보정하지 않은 원본 사진이며, 2차 교정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2차 교정, 1차를 했는데 또 해야 하나요?

2차 교정은 영구치의 위치와 위아래 맞물림을 마무리하는 치료입니다. 1차 교정을 했다고 모두 2차까지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구치가 얼마나 나왔는지, 1차 치료의 결과가 유지되고 있는지, 추가로 치료할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해 결정합니다.

“1차까지 했는데 또 해야 하나요?” 보호자께서 이렇게 물으시는 마음을 이해합니다. 이미 시간과 수고를 들였고,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하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차 치료로 어떤 부분이 좋아졌는지, 이후 영구치가 나오면서 어떤 치료가 더 필요한지를 설명드리면 2차를 권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차 교정을 했는데도 2차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1차 교정은 아이가 자라는 동안 턱의 관계나 맞물림을 조절하고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2차 교정은 영구치가 나온 뒤 치아 하나하나를 알맞은 위치로 옮기고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을 조정합니다.

1차 교정이 필요한 경우와 치료 시기는 1차 교정, 우리 아이에게도 필요한가요?에 정리했습니다.

구분1차 교정2차 교정
주된 치료 목적턱 성장과 영구치 맹출에 방해가 되는 문제를 먼저 개선영구치의 위치와 맞물림을 조정
치료 시점주로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있는 시기대부분의 영구치가 나온 시기
치료 후 확인할 부분치료로 얻은 변화가 성장하면서 유지되는지완성된 치아 배열과 맞물림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1차 치료의 목표를 잘 이루었더라도, 이후에 나온 영구치가 겹치거나 맞물림이 고르지 않으면 2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1차를 했다고 2차까지 자동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현재 남아 있는 공간과 영구치 배열, 위아래 맞물림을 다시 보고 추가 치료가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2차 교정에서는 어떤 부분을 치료하나요?

2차 교정에서는 삐뚤게 난 영구치를 배열하면서 씹을 때 위아래 치아가 어떻게 맞물리는지도 함께 봅니다. 겉으로 반듯해 보여도 앞니나 어금니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덧니가 어느 방향으로 겹쳤는지, 앞니가 얼마나 포개지는지, 어금니가 어떻게 물리는지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같은 장치를 사용하더라도 치아를 옮길 방향과 순서가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소아교정 치료를 상담할 때도 저는 현재 치아 배열과 맞물림에서 어떤 부분에 치료가 필요한지부터 설명합니다.

영구치가 모두 나온 뒤 삐뚤게 난 치아를 2차 교정에서 브라켓으로 정렬해 교합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그린 그림
영구치가 나온 뒤 배열과 교합을 마무리하는 2차 교정

2차 교정은 언제 시작하나요?

나이나 학년만으로 시작 시기를 정하지는 않습니다. 영구치가 얼마나 나왔는지와 1차 치료로 얻은 변화가 유지되는지를 함께 봅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별도로 일찍 치료해야 할 문제가 없다면 영구치열이 어느 정도 완성되는 시기를 적절한 치료 시기로 설명하며, 나이는 대략 12~14세로 안내합니다. 같은 나이라도 성장 속도와 치아가 나는 순서에는 차이가 있어 이 숫자만으로 우리 아이의 시작 시기를 정할 수는 없습니다.

정기 검진을 받으며 더 기다릴 수 있는 경우

  • 빠질 유치가 남아 있고, 뒤따라 나올 영구치의 위치를 관찰하고 있는 경우
  • 1차 교정 후 상태가 유지되고 있으며, 남은 영구치가 나오는 과정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경우

교정 상담이나 재검진을 받아보면 좋은 경우

  • 영구치가 거의 다 나와 전체 배열을 평가할 수 있는 경우
  • 덧니나 벌어짐이 남아 있거나 위아래 치아가 어긋나 보이는 경우
  • 1차 치료 후 정기 검진을 받지 못한 채 시간이 지난 경우

이 목록만으로 치료 필요성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집에서는 치아가 나오는 모습과 눈에 띄는 변화를 살펴봐 주세요. 공간이 충분한지, 맞물림에 문제가 있는지는 진찰과 검사 자료를 함께 보고 확인합니다.

1차 교정이 끝난 뒤에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1차 교정이 끝나면 장치를 이용한 치료를 잠시 쉬면서 턱의 성장과 남은 영구치가 나오는 과정을 관찰하는 기간을 둘 수 있습니다.

1차 교정이 끝나면 대부분의 아이는 2차 교정 전에 휴지기를 갖습니다. 이 기간에 턱과 치아가 계속 발달하고 남은 영구치가 나옵니다. 교정의사는 1차 치료로 얻은 변화가 유지되는지 확인하면서 2차의 시기와 목표를 계획합니다.

After Phase One ends, most children enter a resting period before Phase Two begins. That break gives the jaw and teeth time to continue natural growth and allows remaining permanent teeth to erupt. The orthodontist also uses this time to evaluate how Phase One changes are holding and plan the timing and goals of Phase Two.
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What Is Two-Phase Orthodontic Treatment?·2026-09-28

이 기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이어서 확인합니다.

  1. 1차 치료로 얻은 치열과 턱의 변화가 유지되는지 봅니다.
  2. 남은 영구치가 어느 위치와 방향으로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3. 영구치 배열을 전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면 2차 교정의 필요성과 치료 목표를 정합니다.

관찰 기간과 검진 간격은 아이의 성장과 치아가 나는 속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료 때 남은 유치와 영구치가 나오는 상태를 보고 다음 검진 시기를 안내해 드립니다.

1차 교정 없이 영구치가 난 뒤 한 번에 치료해도 되나요?

네. 성장 중 먼저 치료해야 할 문제가 없었다면 영구치가 난 뒤 한 번의 전체 교정으로 치료하는 아이도 많습니다. 1차 교정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늦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2차 교정’보다는 한 번의 전체 교정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른 아이들은 어릴 때 했는데 우리 아이만 시기를 놓친 건 아닐까요?”라고 물으시는 보호자도 계십니다. 이럴 때는 현재 영구치의 위치와 공간, 맞물림을 확인하고 지금 필요한 치료를 계획합니다.

2차 교정에는 어떤 장치를 사용하나요?

치아를 얼마나 움직여야 하는지, 어느 방향으로 옮길지, 아이가 장치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지를 보고 선택합니다.

  • 고정식 장치 — 치아에 브라켓을 붙여 계획한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 투명 교정장치 — 장치를 끼웠다 뺐다 할 수 있어 정해진 착용 시간과 사용법을 지킬 수 있는지도 함께 봅니다.

덧니의 정도뿐 아니라 치아를 움직이는 과정이 얼마나 복잡한지, 위아래 맞물림은 어떤지, 일상에서 장치를 잘 관리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려합니다.

아이들의 덧니 치료를 다룬 코크란 문헌고찰에 포함된 연구에서는 자가결찰 브라켓과 일반 브라켓 사이에 덧니 개선 정도의 차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근거의 확실성은 매우 낮았습니다. 이 자료만으로 모든 장치의 결과가 같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특정 장치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결과가 더 좋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장치별 특징은 교정 장치 종류에서 따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담에서는 장치의 특징과 함께 아이의 치아를 어떻게 옮길 계획인지 물어보시면 치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바르게치과는 이렇게 진료합니다

2차 교정 상담에서 저희가 먼저 보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영구치가 얼마나 나왔는지, 1차 치료로 얻은 변화가 유지되는지, 현재 치아 배열과 맞물림에 추가 치료가 필요한지입니다.

1차를 마쳤더라도 2차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과 장치 선택이 치료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설명해 드립니다. 교정 진단부터 치료 후 유지관리까지 상담과 진료를 직접 이어서 맡습니다. 진료 일정과 이바르게치과 오시는 길은 예약 전에 확인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2차 교정이 끝나면 유지장치를 껴야 하나요?

네. 교정 장치를 뗀 뒤에도 치아가 옮겨진 자리에 머물도록 유지장치를 사용합니다. 치아와 맞물림이 안정되는 정도는 아이마다 달라, 착용 시간과 기간은 치료를 마칠 때 안내하고 이후 검진에서 확인합니다.

중학생이 되어 학업이 바쁜데 2차 교정을 미뤄도 되나요?

치아가 난 정도와 아이의 학업·생활 상황을 함께 고려해 시작 시기를 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루었을 때 치료 계획에 달라지는 점이 있는지 먼저 확인한 뒤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 교정을 다른 치과에서 했는데 2차는 여기서 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이전 진단 자료와 치료 기록이 있다면 가져와 주세요. 그 기록을 참고하되 현재 치아와 맞물림을 다시 검사해 2차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2차 교정은 브라켓과 투명 교정장치 중 무엇으로 하나요?

치아를 얼마나,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지와 아이가 장치를 잘 관리할 수 있는지를 보고 선택합니다. 이바르게치과에서 사용하는 투명 교정장치는 클라라(clara)입니다.

2차 교정을 할 때 이를 뽑기도 하나요?

발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아가 들어갈 공간이 얼마나 부족한지 등을 검사한 뒤 판단하며, 발치를 고려하는 이유와 다른 치료 방법을 함께 설명해 드립니다.

3줄 요약

  1. 2차 교정은 대부분의 영구치가 나온 뒤 치아의 위치와 위아래 맞물림을 조정하는 치료입니다.
  2. 시작 시기는 나이만으로 정하지 않고 영구치가 난 정도와 1차 치료의 결과, 추가 치료가 필요한 부분을 보고 결정합니다.
  3. 1차 없이 한 번의 전체 교정으로 치료할 수도 있으며, 장치는 필요한 치아 이동과 아이의 관리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선택합니다.

참고문헌

  1. 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What Is Two-Phase Orthodontic Treatment? — https://aaoinfo.org/whats-trending/6-facts-about-two-phase-treatment/
  2. 대한치과교정학회, 교정 치료의 시작 시기 — https://www.kao.or.kr/general/sub02/sub01.html
  3.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Orthodontic treatment for crowded teeth in children — https://pubmed.ncbi.nlm.nih.gov/34970995/
본 게시물은 일반적인 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료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하여 작성하였으며, 치료 여부와 방법은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신완철 치과교정과 전문의
글쓴이
신완철 치과교정과 전문의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 / 치의학 박사
2026년 9월 29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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